숨겨진 전염병, 쯔쯔가무시
쯔쯔가무시 증상부터 치료까지 총정리
1. 쯔쯔가무시 병과 주요 증상
1-1. 쯔쯔가무시병이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Orientia tsutsugamushi)라는 세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 병은 주로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9~11월)에 발생합니다.대게 등산, 성묘, 농사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될 수 있습니다.
1-2. 쯔쯔가무시 주요 증상
감염 후 1~3주의 잠복기를 거치며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열 : 갑작스러운 38도 이상의 발열
- 두통 및 근육통 : 심한 두통과 근육통 동반
- 피부 발진 : 발병 5일 후부터 붉은 반점이 몸통에서 팔다리로 퍼지는 현상
- 검은 딱지 :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 생김
- 림프절 : 림프절이 부어오를 가능성
2. 쯔쯔가무시 치료와 예방
2-1. 치료 기간 및 전염성
대부분은 항생제 치료 후 1~2일 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 경우 약 2주 동안 발열이 계속되고,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쯔쯔가무시병은 사람끼리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와 접촉했다고 하더라도 감염될 위험은 없습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2-2. 자연치유 가능성 및 후유증
쯔쯔가무시병은 치료 없이 자연 치유 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게 있지만 제대로 치료받지 않을 경우 호흡부전, 신부전, 의식 저하, 패혈성 쇼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이러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적기에 제대로 치료를 받았다면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하여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2-3. 사망률
국내 전체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치명률은 약 0.2%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은 중증 환자의 경우 연령, 면역 상태, 지역 등에 따라 사망률이 약 30%까지 높아지기도 합니다.3. 쯔쯔가무시 예방 방법
일반적으로 전염병은 예방 백신이 있지만 쯔쯔가무시병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다음의 방법을 잘 지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만약 야외 활동 후 1~3주 내에 발열이나 발진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야외 활동 시 긴 소매의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 최소화
- 풀밭에 앉아야 할 경우 돗자리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세척 후 햇볕에 건조
- 진드기 기피제를 옷이나 노출된 피부에 사용
- 귀가 즉시 야외에서 착용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기